대기업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도심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대기업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도심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스피 상장사 10곳 가운데 6곳은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코스피 상장사 578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곳은 59.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매출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곳이 46.4%나 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기업 역시 지난해 146개사에 비해 1.4배 늘어난 209개사로 집계됐다.

반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기업은 지난해 232개사의 75% 수준인 175개사로 감소했다.

한경연은 2016년 13.3%까지 감소했던 적자기업 지중이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다시 20.1%까지 늘어났다며 2016년을 기점으로 흑자기업은 줄고, 적자기업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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