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12.11
권영진 대구시장.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8.12.11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정례조회에서 “대구텍에 이은 워렌 버핏의 IMC Endmill 대구 설립으로 대구가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날 권 시장은 지난주 이스라엘 출장에서 거둔 IMC 그룹의 신규법인인 IMC Endmill의 대구 설립 유치 성공에 대한 의미와 소감을 직원들에게 전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이 짧은 기간 내 세계적인 창업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이었을까”라며 출장 전 굉장히 고민하면서 떠났으며 그 답을 찾아 돌아왔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대구를 선택한 이유를 IMC 그룹에 물었더니 “대구는 접근성이 좋고 훌륭한 인재가 풍부하고 노사문화가 안정돼 있고 마지막으로 대구시의 지원, 공무원의 열정에 반했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이런 대구의 강점을 자부심으로 잘 살려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오늘날 창업강국 이스라엘을 만든 것은 이스라엘의 절박함이었다”며 “불안정한 국제환경, 척박한 지정학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절박함에 이스라엘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창업’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도 지금 이들(이스라엘)처럼 절박한가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며 “우리의 상황을 진정으로 절박하게 받아들여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다 같이 고민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을 가로막는 세가지 벽인 공간·시간·지식에 갇혀서는 안된다”며 “ 초융합시대인 4차산업 시대에 대구도 ‘내부벽’을 없애는 혁신을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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