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

與, 각종 정치 현안 처리 촉구
중소 3野, 연동형 비례제 촉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4당이 11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나경원 의원의 당선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이 신임 원내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나 원내대표가 약속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유치원 3법·김상환 대법관 인사청문 동의안 등 각종 정치 현안 처리에 나서달라고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민생의 축복을 받으려면 구태정치의 탈피가 필요하다”면서 “야합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당이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 정체성을 빨리 찾길 바란다”며 “아직도 기득권을 비호하는 정당이고, 자신의 기득권까지도 고집하는 한국당이라면 존립의 가치도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원내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을 계기로 자유한국당이 국정농단 세력이라는 굴레를 벗고 합리적 보수 세력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한 정치 개혁과제,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신설 등 권력기관 개혁, 저성장 시대의 경제 활로를 찾는 일 등 과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대안 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보수정당 역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점에서 환영하는바”라며 “나 원내대표는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민심이 반영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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