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난방용품화재 사진.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18.12.8
전기 난방용품화재 사진.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18.12.8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화재를 예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가정·사무실 등의 전기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가 화재예방 홍보에 나섰다.

8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다르면 겨울은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계절적 특성 때문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 난방용품 사용이 많아져 주택 등 생활공간의 화재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편리하게 사용되는 전기제품은 자칫 부주의하게 사용했을 때 과열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 난방용품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기 전에 전열부에 먼지가 끼어 있으면 제거해야 하며, 파손 또는 벗겨진 전선 피복은 없는지 확인한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

또한 전기매트의 경우 짧은 시간에 가열되므로 필요할 때 켜서 사용하되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보관 시 종이 접듯이 접지 말아야 한다. 전기 매트를 접을 경우 내부 열선이 꺾여 파손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윤기철 예방교육팀장은 “매년 전기난방용품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작은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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