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 순천대학교 교수)가 오는 6일 오후 6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없는 도시 만들기’ 이슈포럼을 개최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6
전남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 순천대학교 교수)가 오는 6일 오후 6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없는 도시 만들기’ 이슈포럼을 개최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2.6

미세먼지 환경오염 문제 심각
피해사례, 저감 대책 등 토론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 순천대학교 교수)가 오는 6일 오후 6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없는 도시 만들기’ 이슈포럼을 개최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간한 2018 사회조사 결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가운데 국민 불안도가 가장 높은 항목이 미세먼지(82.5%)다. 제철소 및 석유화학산업단지가 밀집된 광양만권 지역 역시 미세먼지 걱정이 적지 않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장재연 교수(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미세먼지 없는 도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열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과 피해사례, 건강과의 상관관계 등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저감 대책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환경분과 위원장인 안삼영 순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태성 순천시 환경보호과장, 박수완 ㈔광양만권녹색연합 사무국장, 박성훈 교수(순천대학교 환경공학과)가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할 계획이다. 

송경환 상임의장은 “미세먼지는 행정기관의 노력으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책을 만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지속가능협의회는 분야별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이슈포럼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후 쓰레기문제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 운영 중이며 이번 미세먼지 관련 포럼에 이어 ‘남북교류’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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