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민섭 기자] 4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져 지나가던 자동차 운전자가 숨지고, 시민들이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자정이 넘도록 수증기가 뿜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5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4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져 지나가던 자동차 운전자가 숨지고, 시민들이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자정이 넘도록 수증기가 뿜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오전 9시께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난방열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5일 난방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오전 10시경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작업 속도가 빨라 오전 9시께 난방과 온수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난방공사는 파열된 배관의 밸브를 잠근 상태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앞서 전날인 4일 오후 8시 41분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난방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나 인근 2800여 가구에 난방용 열 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손모(69)씨가 화상을 입고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22명이 화상 등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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