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추락사 (출처: MBC ‘실화탐사대’)
인천 중학생 추락사 (출처: MBC ‘실화탐사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들의 진술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피해 학생은 지난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가해 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뒤 당일 오후 6시 40분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2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들이 사건 당일 새벽에 함께 있었던 모습을 본 여학생들의 증언이 전파를 탔다.

이 여학생들은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이 있던 당일 새벽 2시쯤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을 끌고 가는 것을 봤다면서 피해 학생에게 수차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뺨을 때리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학생들은 피해 학생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나는 이럴 때가 제일 재밌다”라면서 계속해서 괴롭혔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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