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최근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접경 공간의 조우와 충돌’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중앙대)
중앙대학교가 최근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접경 공간의 조우와 충돌’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중앙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앙대학교가 최근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접경 공간의 조우와 충돌’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반도 접경을 주제로 열린 첫 국제학술대회다.

중앙대 접경인문학 연구단(단장 차용구)과 중앙대 역사학과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접경(Contact Zone)의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한반도 지역 냉전의 지정학적 변화’에 주목한 케임브리지 대학 권헌익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여덟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역사학, 문학, 인류학, 사회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경을 이해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차 단장은 “학술대회를 계기로 중앙대가 국내외 접경연구기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세계적 접경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