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잔류파 vs 복당파 대표 선거 앞두고 계파갈등 조짐
한국당, 잔류파 vs 복당파 대표 선거 앞두고 계파갈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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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4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4

金 “차기 지도부, 투쟁으론 안 돼”

鄭 “당 어려울 때 뛰쳐나간 분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잔류파와 복당파의 계파별 갈등 조짐이 보인다.

원내대표 차기 경선이 한달도 안남은 데다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도 역시 내년 2월 말로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차기 지도부 석권을 위해 계파별 세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13일 비박(비박근혜)계의 좌장으로 통하는 김무성 의원과 정진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토론, 미래’라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국면에서 탈당했거나 탄핵을 지지했던 이른바 비박계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차기 당 대표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중진의원들로 본격적인 당 선거를 앞두고 세력결집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토론회 이후 김무성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의 자질에 대해 “현 정부가 국가의 틀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는 강력한 투쟁만 한다고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현 정부의 문제점을 해결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우파재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우파재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3

이와 함께 일부 원외인사 주축으로 만들어진 ‘자유한국당재건비상행동’은 이날 국회 인근의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차기 당 대표·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심재철·유기준·정우택·조경태·김진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고 가능하면 연내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당을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은 “당의 주인은 비대위도 조강특위도 현역 의원들도 아닌 당원들”이라며 “당원의 뜻을 모아 좌고우면하지 말고 조속한 시기에 공정한 룰로 전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우택 의원은 복당파를 향해 “당이 어려울 때 버리고 뛰쳐나간 분들이 당의 얼굴이 돼 전면에 나서는 것만큼은 자제와 절제해야 한다”고 견제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 직후 김무성 의원의 정계 은퇴와 김성태 원내대표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는 점에서 복당파와 세력 대결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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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 2018-11-13 19:59:24
한나라당 한심당 벌써부터 국민들은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