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수산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위치도. (제공: 남동구) ⓒ천지일보 2018.11.8
인천 남동구 수산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위치도. (제공: 남동구) ⓒ천지일보 2018.11.8

수산동 73번지 일원 ‘수산1지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주민 대상 토지정보 제공을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수산동 73번지 일원 ‘수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주민공람공고를 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에 관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고에는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된 사업지구 지적도, 지번별 조서, 실시계획이 명시돼 있으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공람기간 안에 남동구 토지정보과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위치·경계·면적 등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점 등으로 그동안 잦았던 경계분쟁을 없애고 재산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2/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사업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등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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