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의 건물들이 무너졌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하다. (출처: 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의 건물들이 무너졌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하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강력 태풍 ‘위투’ 여파로 사이판 국제공항의 운영이 이르면 28일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사이판 국제공항이 27일까지 활주로 잔해 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8일부터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사이판 공항 당국은 26일 중 운항 재개 시기와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국 항공사들도 운항 스케줄이 나오는 대로 대체기를 투입해 관광객들을 신속히 귀국시킬 예정이다.

위투는 전날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이로 인해 최소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공항이 폐쇄되면서 한국인 관광객 17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