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아미룰 타밈(56) 시장이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글사랑 축제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지윤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시 ‘2010 한글사랑 축제’에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장단 초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장단과 찌아찌아족의 민속공연단이 내한해 한글날 564돌을 축하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9일 서울광장에서 ‘2010 한글사랑 축제’를 열어 한글의 의미를 더욱 새겼다.

축제 개막식에는 한글을 공식문자로 도입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장을 포함한 공무원 8명과 민속공연단원 9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미룰 타밈(56) 바우바우시 시장은 “한글을 사용한 지 2년이 흘렀다. 한글을 통해 우정이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진두생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전 세계 6500개 언어 중 한글은 7700백만여 명이 사용한다”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과 수강생 늘고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세계인들이 많아진 만큼 이번 축제가 한글 사랑의 큰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사랑 축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한글 깃발 만들기와 OX 퀴즈,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12개의 체험행사 부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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