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10.22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10.22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광역시는 이번 행사에 5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4일간 총 23만여명이 다녀가 역대 사이언스페스티벌 중 일 평균 최대 관람객인 5만 9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200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가 19년째 되는 성년의 나이로 이제는 완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에는 개막식을 하루 앞당겨 금요일에 개최함으로써 공휴일의 관람객 집객도를 최대한 높였다. 쾌청한 날씨 또한 행사를 도와서 주말인 20일~21일에만 14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사상 최대의 인파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10.22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10.22

관람객 중 외지인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은 해를 거듭 할수록 외지인의 방문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4명 중 1명이 대전을 찾은 방문객으로 외지인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며, 연계된 국제 행사를 통해서 상당수 외국인들도 과학축제를 관람했다.

또 이번 행사는 아시아과학엑스포(24개국 400여명), 에너지 글로벌 컨퍼런스(10개국 100여명), 세계과학문화포럼(25개국 350여명) 등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됨으로써 국제박람회 성격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연계행사와 이벤트도 보완하여 교육청과 영재페스티벌, 국립중앙과학관과 사이언스데이, (사)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과 X-STEM, 여성과학기술인회와 WISET 과학놀이터를 연계 개최했으며, 청년셰프페스티벌을 통하여 먹거리를 보완하고, 타이탄 로봇을 처음으로 선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10.22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인파를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8.10.22

행사기간 만나본 관람객 중 두 아이와 함께 아침 일찍 인천에서 왔다는 A씨(36)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 하루를 더 놀다 갈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태어나서 자랐다는 B씨(29세)는 사이언스페스티벌에 내 어릴적 추억이 담겨 있다며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과학엑스포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을 찾은 Milset 회장(로베르토 히달고, 멕시코)은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대전의 과학체험 문화가 너무나도 엑티비티하다”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향후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성과와 및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도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여 대전의 과학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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