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막바지인 25일 서울 강남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인근에 귀경 및 나들이 차들이 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막바지인 25일 서울 강남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인근에 귀경 및 나들이 차들이 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오르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1.3원 증가한 1686.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첫째 주(1702.9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주유소 휘발유가 거래되는 것이다. 휘발유 가격은 약 3년 10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12.5원 증가한 1490.4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상승곡선이 계속된다면 조간만 15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각각 1700원과 1500원 선에 다가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2.3원 오른 1660.4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SK에너지는 11.2원 상승한 1702.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휘발유 가격이 평균 11.1원 오른 1769.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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