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해마다 수십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어 경영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코바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바코의 광고매출은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영업손실은 크게 늘어 2015년을 제외하고 한해도 빠짐없이 당기손순실을 기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손익현황을 보면 2014년 117억원, 2015년 82억원, 2016년 156억원, 2017년 187억원, 올해 6월 말 기준 46억여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KOBACO 측은 “국내경제와 광고시장 정체, 주요 대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집중, 모바일 환경 구축, 종편 성장과 IPTV나 인터넷 광고 급증 등 매체환경 격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희경 의원은 “악화되고 있는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정자산 운영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예산절감 등 경영효율화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