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5시 31분께 부산 명장동 국제시장 앞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8.10.6
6일 오전 5시 31분께 부산 명장동 국제시장 앞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8.10.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포항 구룡포 200㎜, 울릉도 천부 197.5㎜, 경주 토함산 185.5㎜, 김천 대덕 176.5㎜, 포항 172.3㎜, 대구 102.5㎜이다.

이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내륙과 대구, 울릉도·독도는 60~150㎜, 경북동해안 100~200㎜이다.

이날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50㎜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과 대구는 태풍특보,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최대순간풍속 35m/s 내외, 내륙에도 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동해남부해상에는 태풍특보, 동해중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파고가 1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