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신사옥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8.10.5
태안신사옥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8.10.5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5일 라오스 출신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은 지난 7월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현지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로키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일정기준에 따라 선발되며 선발된 가정은 연말까지 원하는 기간에 라오스에 방문할 수 있다. 방문에 필요한 가족 왕복항공권·비자발급비 등은 서부발전이 전액 지원한다.

라오스 모국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라오스 현지 여건상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이 어려워 연고가 계신 분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부발전이 가족과 함께 라오스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라오스 사고 직후 구호봉사대를 현지로 파견해 지금까지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마을방역과 정화작업·이발봉사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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