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과 쓰나미가 덮쳐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이 크게 부족해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팔루에서 지난달 30일 주민들이 한 쇼핑몰에서 물건들을 약탈해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강진과 쓰나미가 덮쳐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이 크게 부족해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팔루에서 지난달 30일 주민들이 한 쇼핑몰에서 물건들을 약탈해 나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00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이날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07명으로 증가했다”고 피해 집계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달 28일 오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지난 2일까지 1234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루 만에 200명이 급증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구조팀이 접근하지 못한 외딴 지역 등까지 사망자 수가 앞으로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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