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턱관절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턱관절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만성 턱관절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의 효과와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리한 사용으로 피로감이 증가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턱관절 통증이 있으며 턱관절 변형이나 기능 저하 등으로 입을 벌리기 어렵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전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를 이용해 환자의 관절과 근육, 인대 등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 잡아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로, 근골격계 질환에 쓰이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모집 대상은 만성적인 턱관절 질환을 가진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남녀 80명이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추나요법’과 ‘표준치료(물리치료)’를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4주 동안 주 2회 총 8회의 치료를 받게 되며 치료비 전액(검사비 포함)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된다.

모집 기관은 자생한방병원(서울 강남), 대전자생한방병원(대전), 부천자생한방병원(경기), 해운대자생한방병원(부산),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서울) 등 5곳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관련 문의는 자생한방병원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는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에 따른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 및 보장성 강화를 위한 연구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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