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있는 병원 마당에 전날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29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있는 병원 마당에 전날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앙술라웨시 주 관리는 29일(현지시간)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405명이며 계속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한 호텔 잔햇더미 아래 수십 명이 갇혀 있는데다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접수되고 있어 30일 중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할루 인근 해변에서 수백 명이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쓰나미 위협이 발생했는데도 사람들이 해변에서 계속 활동하며 즉각 대피하지 않아 희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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