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웨시섬 쓰나미 피해… 한인 4명 안전확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는 한국인 1명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9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이 발리 거주 우리 교민 1명이 28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현재 해당 교민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영사콜센터를 통해 연락두절로 신고 접수된 한국인 4명의 안전은 모두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6시경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북쪽 78㎞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술라웨시섬은 쓰나미가 덮쳐 큰 피해를 입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이 집계한 사망자는 384명, 부상 540명, 실종 29명이다. 추가 사상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 후부터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의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손성환 기자
light@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