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박원순 서울시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박원순 서울시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5 

대국민 공모 통해 선정예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서울시는 그동안 가칭 ‘제로페이(Zero-Pay)’로 추진하던 소상공인 간편결제사업의 명칭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4대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기술과 서비스 표준을 마련했다. 이번 결제서비스의 4원칙은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사업자와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수단이 적용될 수 있게 구현하기 ▲금융권 수준의 정보기술(it) 보안기술 확보 등이다.

소상공인 간편결제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결제서비스로, 정부는 법·제도적 애로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소득공제 등을 간접 지원한다.

이같이 소상공인 간편결제의 4원칙과 특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명칭을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누구든 참여가능하며 오는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기부는 응모작을 외부 전문평가단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내달 말까지 확정한다. 최우수 작품에는 50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말부터 결제수수료의 획기적 인하를 통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 경영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의 명칭공모 참여를 통한 정부정책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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