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2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8.9.21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들이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을 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은 24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총평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성과 적지 않다’라는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방북 성과는 특히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집중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인민망은 “평양 공동선언문에는 남북관계 개선뿐 아니라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촉진, 남북 군사긴장과 전쟁위협 해소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담겼다”며 “올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한반도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은 서로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대화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극찬했다.

특히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에 외부 전문가 참관을 허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전문가 참관을 허가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아주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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