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8~20일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일대화는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아사히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측으로부터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일대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북일대화뿐 아니라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등도 화제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원래부터 한국 측에 화재로 해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일 대화를 위한 물밑조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도쿄를 방문해 방북 성과를 설명했을 때도 아베 총리는 “김정은과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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