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가 12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가운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가운데)과 어린이들이 캐리커처를 그리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3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가 12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가운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가운데)과 어린이들이 캐리커처를 그리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9.13

[천지일보=정다준 기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가족캠프를 11~12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60여 명은 놀이기구 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느린우체통 희망엽서쓰기, 캐빈호스텔 숙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재미있게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가족과 함께하는 캐리커처’특별 이벤트도 열려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정사업본부는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충전하도록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를 2000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소아암 환우들 2만 3000여 명에게 약 36억원을 지원했고 올 해도 병원치료비, 미술·놀이 치료프로그램 등 4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 부산 등 전국 4개 지역에‘우체국 ᄒᆞᆫ사랑의 집’을 운영해 병원 치료기간 동안 가족들의 숙박 및 쉼터 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서로 위로하고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어린이와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사회 통합에 적극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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