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천지일보 2018.7.2

교육감 주재 긴급안전점검대책회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상도유치원 붕괴 위기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주변 공사장 합동 전수조사를 서울시에 제안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차원의 긴급안전점검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서울상도유치원 인근 공사장 붕괴사고와 급식 케이크 식중독 등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빈발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상도유치원 사고와 식중독, 3년 만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을 느끼는 데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서울시와 공동점검팀을 꾸려 학교 주변 공사장을 전수조사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상도유치원 원생들이 연말까지 다닐 상도초등학교 교실을 원생들이 다니기 적합하게 바꾸는 예산을 예비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상도유치원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등에 건축법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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