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외교안보 장관 회의에 앞서 대화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의용(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외교안보 장관 회의에 앞서 대화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9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에게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를 알리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지난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대북특사단에 포함돼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돌아왔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서 원장을 일본 특사로 지목해 아베 총리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서 원장은 이날 출국한 뒤 10일 아베 총리를 만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특사로 파견됐던 정 실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台)에서 양제츠 중앙 정치국원을 만나 방북 결과를 공유했다. 정 실장은 “중국 측이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때 갖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획기적인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방중 결과를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