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은 기준금리 연 1.50% 유지… 고용상황 더욱 부진 영향
[현장] 한은 기준금리 연 1.50% 유지… 고용상황 더욱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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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1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인상 이후 여섯 번째 동결이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1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인상 이후 여섯 번째 동결이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25%에서 1.50%로 인상한 이후 여섯 번째 동결이다.

앞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취업자 증가수가 1만명(5천명)도 안 되는 고용지표로 인해 동결 전망이 우세했고, 채권시장에서도 82%가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영난 심화와 소득분배 악화 등이 이어지고 있고 밖으로는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불안 위협이 계속 도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당초 7월 인상설이 있었으나 계속해서 동결하면서 연말쯤에나 한 차례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년 하반기에나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도 예측하고 있다.

금통위에 따르면 세계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신흥시장국에서 환율 급등, 자본유출 등의 불안한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미국 정부 정책방향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설비 및 건설투자의 조정이 지속됐으나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금통위는 판단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이주열 총재는 “고용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 국내경제는 지난달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하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는 둔화하겠으나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됐으나 서비스요금과 농산물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1%대 중반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표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후반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일부 신흥시장국 금융불안, 고용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주가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하락했다가 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세계적인 달러와 가치 변동에 따라 등락했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다소 축소됐으나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확대됐다.

이 총재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향후 전망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이 총재는 덧붙였다. 아울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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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정 2018-08-31 15:48:50
그나저나 지금 저임금 때문에 자영업이 난리인데 이거 먼저 어떻게 해야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