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과 이상희 농민이 지난 20일 성남면 석곡리 논에서 올해 천안지역 첫 벼수확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8.21
구본영 천안시장과 이상희 농민이 지난 20일 성남면 석곡리 논에서 올해 천안지역 첫 벼수확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8.21

이상희 “폭염·가뭄 속 무사히 수확해 기쁘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화 기자]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 성남면 석곡리 들녘에서 지난 20일 올해 첫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구본영 시장은 성남면 석곡리 일원 논에서 직접 벼베기에 참여했다. 이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이해 풍성한 수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1일 16㏊의 논에 극조생종 품종(키라라 397) 벼를 심어 112일 만에 추수하는 것이다. 수신정미소에서 가공을 거쳐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첫 수확을 한 이상희(56) 농가 주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쌀을 수확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어려운 농사여건에도 농민들의 구슬땀으로 빚어낸 값진 수확인 만큼 농업인의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햅쌀 생산의 경우 일반 품종 수확 이전에 마무리돼 농가의 일손 조절과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어 향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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