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벼 103㏊ 조기 수확
이모작 가능 농가소득 기대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자은면 구영리에 거주하는 김대중(47)씨의 논에서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조생종 벼 수확이 시작됐다.
올 추석 전 햅쌀 출하를 위해 장고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김씨가 경작하는 6.8ha의 논에서 벼 베기를 진행했다.
김씨는 “올해 태풍이 없었고 폭염에 햇볕 쬐는 시간이 많아 적기에 수확하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벼 생산 면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추석 이전에 수확할 수 있어 햅쌀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고 8월 중순경 벼를 수확하면 양파 등 이모작이 가능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 자은면장은 첫 조생종 벼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 오는 9월 중순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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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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