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승려대회추진위원회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설조스님 단식장에서 ‘8.23승려대회를 통한 조계종 개혁방안 설명회’를 열고 승려대회에서 결의할 종헌 개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승려대회추진위원회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설조스님 단식장에서 ‘8.23승려대회를 통한 조계종 개혁방안 설명회’를 열고 승려대회에서 결의할 종헌 개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3일 예정된 전국승려대회가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난다는 기상예보로 연기되자 조계종도 개최하려고 했던 교권수호결의대회를 같은 날인 26일로 연기했다. 서로 다른 성격의 대규모 집회여서 양측간 충돌이 우려된다.

조계종 사찰 주지들의 협의체인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성우스님은 21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23일 예정된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 결의대회’를 오는 26일 오전 11시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교권수호결의대회는 오전 11시부터 문화공연으로 시작되며 본행사는 12시 30분부터 전 기획실장 일감스님의 사회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교권수호결의대회 참석 대중 전원이 참회와 성찰을 위한 ‘금강경’독송을 진행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교권수호결의대회에는 교구본사, 중앙종회, 직영사찰, 직할교구사찰, 중앙신도회, 포교신행단체 등에서 스님과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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