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8일 중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 케어 회원 동물권 활동가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도살 금지를 호소하며 퍼포먼스(STOP THE KILLING!)를 진행한 가운데 한 회원이 철장 안에 갇혀진 개를 연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8일 중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 케어 회원 동물권 활동가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도살 금지를 호소하며 퍼포먼스(STOP THE KILLING!)를 진행한 가운데 한 회원이 철장 안에 갇혀진 개를 연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가 28일 중복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도살 금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해 말복 퍼포먼스의 후속으로 ‘STOP THE KILLING(스톱 더 킬링)’을 주제로 가로 76㎝·세로 47㎝ 크기 철장 총 9개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연출했다.

철장에 갇혀 죽어가는 개들의 모습을 형상화해 개들의 아픔을 표현한 것이라고 케어 측은 설명했다.

케어 회원 50여명은 얼굴과 온몸에 붉은 물감을 칠해 피를 흘리며 도축된 개를 표현하며 ‘STOP THE KILLING’ 피켓을 들고 개도살 금지를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 6월 20일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청와대 게시판에 이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국민 청원이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 관계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식용이 가능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라며 “동물의 도살을 명시적으로 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국회가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케어 대표도 “대한민국에서 동물에 대한 불법 도살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표창원 의원이 발의했다”며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자는 이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도록 국내외 많은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8일 중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 케어 회원 등 동물권 활동가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도살 금지를 호소하며 철장 퍼포먼스(STOP THE KILLING!)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8일 중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 케어 회원 등 동물권 활동가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도살 금지를 호소하며 철장 퍼포먼스(STOP THE KILLING!)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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