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이 일제히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원 오른 1611.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412원으로, ℓ당 평균 1.8원 올랐으며 등유는 942.7원으로 1.6원으로 일제히 3주 연속 상승곡선이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오른 1696.7원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 1587.1원으로 전주 대비 0.4원 올랐다.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에 비하면 109.6원 낮은 수준이다.

휘발유 공급가격도 ℓ당 평균 전주 대비 11.5원 상승한 1530.4원으로 기록됐으며 경유 가격은 10.5원 오른 1345.1원, 등유 가격은 3.4원 오른 835.8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OPEC 등 산유국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하락했으며 IEA의 OPEC 잉여생산능력 감소 전망 등의 상승요인이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의 수급전망이 혼조세를 보여 국내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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