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시민포럼 2018’ 개최
전문가 패널 나서 열띤 토론 벌여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지역 현안에 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읍시 정읍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전북과학대학교가 주관한 ‘도시재생 시민포럼 2018’은 ‘미래를 위한 선택-시민경제도시’ 주제로 정읍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정읍시의 도시재생 방향과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중점추진사업인 원도심 활성화와 ‘생명력 있는 도시 정읍’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이광서 아이부키 대표의 주제발표와 정철모 전주대학교 교수(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를 좌장으로 김한수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5명의 패널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석 서울시립대교수는 ‘도시재생에서 지방창생으로’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의 해법을 통해 인구문제 대책과 국토 균형 발전의 방향을 함께 제시해야한다”며 “지역창생을 위해서는 지역창생법(마을·사람·일자리) 제정과 지방창생특구 선정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입과 결혼·출산·육아, 고용 등의 다양한 지원 시책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가 ‘전환의 시대-문화가 숨 쉬는 도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문화적 도시재생의 방향과 장소 기반의 문화재생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과 자원, 사람을 융합시킬 수 있는 공간문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을 통한 지역주체 형성이 협치(거버넌스)와 합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맞춤형 사회주택을 통한 지역 자산화와 도시재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광서 아이부키 대표는 ▲사회임대주택의 의미 ▲사회임대주택과 공유 가치 등을 설명하고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보급을 통한 지역 자산화 토대 마련 ▲지역 자산화 토대 마련 공간 거점 조성을 통한 사회주택 플랫폼화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 내 문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공유하며 자발적인 참여 등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지속할 수 있는 발전에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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