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법인이 유럽형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부분변경된 스포티지의 외관 모습. (제공: 기아자동차)
부분변경된 스포티지의 외관 모습. (제공: 기아자동차)

쏟아지는 SUV·세단 신차들

국내산 인기모델 부분변경해

다양한 수입 신차들 출시돼

연간 30만대 노리는 수입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 하반기(7~12월) 내수시장을 두고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간 치열한 신차 경쟁이 예상된다. 대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시작해 세단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상반기 완성차 업계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수입차는 완성차 업계의 부진한 성적을 메우듯 쑥쑥 성장했다. 이에 국산차는 인기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등의 전략으로 판매 회복에 나선다. 수입차는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연간 30만대 돌파를 노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 3분기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투싼과 스포티지를 출시한다. 현대차 투싼은 준중형 SUV로 베스트셀링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에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풀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시키고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 변화를 줘 새롭게 탈바꿈했다.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전 세계 누적판매 500만대를 판매한 베스트셀링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에 대해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 등이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변경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3분기 유럽 및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더 뉴 볼보 XC40' 미디어 출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더 뉴 볼보 XC40 홍보대사 정해인이 더 뉴 볼보 XC40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더 뉴 볼보 XC40' 미디어 출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더 뉴 볼보 XC40 홍보대사 정해인이 더 뉴 볼보 XC40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수입차도 SUV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소형 SUV XC40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중대형(XC60·XC90) SUV에 이어 소형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FCA코리아는 17일 지프 올 뉴 컴패스를 공개한다. 올 뉴 컴패스는 2016년 북미에서 공개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

폭스바겐코리아은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내놓는다. 지난 3일 사전계약을 실시했으며 16일 현재 계약 물량인 800대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부분변경한 C4칵투스와 신차 DS7 크로스백으로 SUV시장에 뛰어든다. 혼다는 뉴 파일럿를 선보여 시장을 선점한다. 랜드로버는 럭셔리 SUV 뉴레인이로버 롱휠베이스로 시장을 공략한다.

SUV 외에 세단 시장에도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다. 국내차는 현대차가 국내 준중형 세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와 함께 쉐보레 말리부도 새 단장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나선다.

수입차에서는 BMW코리아가 3분기 뉴 X2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X1부터 X7에 이르는 라인업을 완성한다. X2는 X1을 기반으로 만든 쿠페형 모델이다. 벤츠는 완전변경모델인 더 뉴 CLS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C클래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신형 아발론을, 렉서스는 신형 ES300h를 내놓는다.

[천지일보 부산=정다준 기자] 7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8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행사가 열린 가운데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이 5세대 ‘아발론 하이브리드’ 옆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천지일보 부산=정다준 기자] 7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8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행사가 열린 가운데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이 5세대 ‘아발론 하이브리드’ 옆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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