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혜 기자] 천지일보는 2일 고품격 문화월간지 ‘글마루’를 창간한다. 글마루는 ‘높다’ 또는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마루’와 ‘글(문화)’을 합친 말로 ‘하늘 문화’를 뜻하는 제호다.

글마루 창간목적은 퇴색되어가는 선조들의 정신과 얼을 회복하고, 역사 속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혜안(慧眼)으로 오늘을 창조하는 원동력을 삼기 위해서다.

글마루 창간호 마루대문(커버스토리)은 특별좌담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홍익한류를 꿈꾸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8월 11일 천지일보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 좌담에 이상면 글마루 편집인의 사회로 한류 전문가 4인방(신승일 한류전략연구소장,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장, 김수진 한류한국음식문화연구원장, 차우수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장)이 모여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숭례문 복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심층분석 기사와 매화 그림 한 점으로도 현대인을 유혹하는 고미술과의 소통 등에 관한 기사를 실어 전통문화와 현대와의 접점을 찾고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글마루 창간호 표지에 사용된 이미지도 ‘숭례문’인데 이는 은은하게 비춰지는 숭례문을 표현함으로써 글마루 역시 숭례문이 복원돼가듯 한민족의 정신문명을 진지하고 격조있게 다뤄 회복해 나갈 것임을 암시한다.

글마루는 ‘선·여백·단순미’로 대표되는 한국의 미를 잡지 편집에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일부 기사는 한글·영어 혼용으로 게재했고, 영어번역 기사는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다.

글마루의 기본 배포처는 관공서와 온·오프라인 서점이다. 특히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는 독자의 경우 창간 기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숭례문 자개 명함 케이스’를 증정한다.            

 

▲ 창간호 지면 일부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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