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이금자씨
작은 거인 이금자씨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 명륜2동의 작은 거인 이금자(63)씨가 지난 10일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이씨가 지난 6월 27일 제52회 청룡봉사상 수상 상금’으로 마련됐다.

이금자씨는 이날 후원한 장학금 외‘에도 이웃 주민의 치료비로 100만원, 원주시 새마을지회 150만원, 명륜동 성당 50만원, 명륜종합사회복지관 50만원 등 여러 이웃과 단체에 상금 대부분을 치료비와 장학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씨는 2009년부터 버려진 종이컵과 우유갑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금자씨는 선천성 왜소증 장애로 인해 1백2cm 키에도 불구하고 “작은 거인”이란 호칭으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등 통 큰 선행을 이어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그동안 원주시민 대상 등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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