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읍내 버스정류장에 ‘주민을 위한 선풍기’ 설치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버스정류장에 발열의자와 바람막이를 설치한 데 이어 선풍기까지 설치한다.

횡성군은 여름철 주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횡성읍내 버스승강장 5개소에 선풍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선풍기가 설치될 버스정류장은 만세공원((구) 축협), 삼일 광장(2개소), 횡성농협, 북천로타리 등 5개소 등 농어촌버스 이용객이 많은 곳부터 우선 설치된다.

군은 7월 중으로 설치를 완료한 후 폭염이 끝나는 10월까지 운영하며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확대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버스정류장 11개소에 발열 의자를 설치하고 5개소에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람막이를 설치해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올 6월에는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4개소에 6개의 폭염대비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서가는 생활밀착형 교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