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쁘라삐룬’… 쏟아진 물폭탄 크고 작은 피해 남겨(종합)
[부산] 태풍 ‘쁘라삐룬’… 쏟아진 물폭탄 크고 작은 피해 남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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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쁘라삐룬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부산 동래구 세병교·연안교 등 침수로 도로통제

북구 만덕, 나무가 전봇대 건드려 4100세대 정전

신항, 선박 33척 입항 못해 하역에 차질 빚기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지난 3일 오후 태풍경보로 인해 곳곳에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당초 기상청은 부산·경남 지역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다행히 바람의 영향으로는 큰 피해 없이 4일 자정을 기점으로 부산 동쪽 약 90㎞ 부근 해상을 빠져나갔다.

4일 새벽 1시 20분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00시 현재 부산 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2㎞/h(약 7m/s)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며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현재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에 강한 비바람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7시 현재 부산 해운대 85㎜, 거제 111㎜, 경남 통영 욕지도 67㎜, 경남 양산시 98.5㎜ 등의 강수량을, 부산 동래구와 연제구는 오후 10시 현재 141㎜, 서구는 74.5㎜ 등을 기록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우비를 입은 소녀들이 바람과 비를 피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우비를 입은 소녀들이 바람과 비를 피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한편 이번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부산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지난 3일, 새벽부터 시간당 30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며 부산 동래구 세병교·연안교 하부도로가, 부산 북구 덕천배수장 앞 도로와 강변대로~화명생태공원 진입도로 도로가 침수로 통제됐다.

이어 오후 8시께부터 해운대구 반여1·4동 세월교 100m 구간도 수영강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영도구 2송도삼거리~동삼동 사격장 1.7㎞ 구간 역시 침수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 오후 6시 01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전봇대 인입 케이블이 강풍에 흔들린 나뭇가지에 맞아 파손되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 도합 41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아파트 자체의 발전기를 가동하고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 7시께 복구됐다.

이어 오후 10시 현재 수목 16그루가 쓰러졌고 간판 16개가 떨어졌으며 침수 신고도 5건이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동래 세병교, 연안교는 불어난 강물로 인해 하부도로가 전면 교통통제 됐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동래 세병교, 연안교는 불어난 강물로 인해 하부도로가 전면 교통통제 됐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부산항 선박 입출항은 지난 2일 열린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전면 통제됐다.

5천t급 미만은 3일 오전 1시, 5천∼1만t급은 오전 2시, 1만t급 이상은 오전 3시부터 입출항이 금지됐다. 이날 신항에 도착해 컨테이너를 하역할 예정이던 선박 33척이 입항하지 못해 하역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4일 자정쯤에 부산 동쪽 약 90㎞ 부근 해상을 빠져나가 오전 6시에는 독도 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 낮 12시에는 독도 북동쪽 약 70㎞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독도 북동쪽 약 280㎞ 부근 해상을 거쳐 자정쯤 독도 동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4일 새벽까지 부산 내륙지역에는 40∼100㎜, 해안지역에는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이날 새벽 1시를 기점으로 비는 그쳤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4일 새벽 0시 30분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가는 평온한 되찾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4일 새벽 0시 30분 현재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가는 평온한 되찾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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