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태풍 ‘쁘라삐룬’ 북상… 재해위험지구 현장방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취임식을 하루 앞둔 오세현 아산시장 당선자가 1일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7호 태풍 ‘쁘라삐룬’영향으로 관내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안전재난대책회의를 하고 재해 취약지구 현장방문에 나섰다.

오세현 당선자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구령배수펌프장, 권곡·모종자연재해위험지구 등을 찾아 급경사지 토사유출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재해위험요인, 사전조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배수펌프장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오 당선자는 배수펌프장과 대형공사장 관계자들에게 “장마·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에게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 정확한 신고·접수를 통해 피해 상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태풍 진행상항에 따라 안전총괄부서에서 문자발송(SMS) 등을 통해 부서별 직원 비상근무(호우주의보 1/4, 호우경보 1/2)를 시행하고 있다”며 “재해안내 전광판 표출 등을 통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기준 충남지역 보령 114.4㎜, 공주 112㎜, 논산 101㎜, 천안 77.3㎜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