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성화고 0.1%p 증가

자율·특목고 전년 동일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 선발 인원이 10%를 넘어섰다.

일반고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특성화고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18개 대학의 신입생 선발 결과 정보’ 등을 공시하고, 4년제 대학 185곳의 공시정보 분석 결과를 29일 밝혔다.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학생은 지난해 9.7%(3만 3070명)보다 0.7%p증가한 10.4%(3만 5212명)였다.

고교유형 별로는 일반고 졸업생 비율이 지난해(76.7%)에 비해 76.2%로 소폭 감소한 반면 특성화고는 4.4%로 전년 대비 0.1%p 늘었다. 자율고(자율형 사립고·공립고) 출신은 10.2%,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목고는 4.2%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공립 대학의 경우 전년보다 0.9%p 높은 13.4%를 기회균형 선발로 뽑았다.

교육부는 “고교기여대학 선정 사업 영향으로 정원 내 기회균형 선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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