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전문학교 자원봉사단 서강드림팀의 모습 (제공: 서강전문학교)
서강전문학교 자원봉사단 서강드림팀의 모습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강전문학교(이사장 김준엽)가 1999년 5월 설립돼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경찰복지 특성화 학교로 현재 활발하게 학과 운영을 하고 있으며, 특별한 사연이 있는 학생들이 주말만에서 수강 중이다.

재학생 이모(32)씨는 “초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을 따라 캄보디아 의료 봉사활동을 갔었다”며 “그때의 기억이 나에게 사회복지 직종 관심에 많은 영향을 줬다. 현재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회복지학과 주말반을 통해 멋진 사회복지사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의 첫 경험을 발판 삼아 필리핀 오지마을, 베트남, 아이티, 국내 등 사비를 써가며 몇 달간의 봉사 활동을 통해 큰 인생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김모(42)씨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시각장애를 앓고 있었지만 그런 편견을 뛰어 넘어 사회복지 관련한 일을 자주 접하려고 노력했다”며 “현재 직종이 사회복지 관련자가 아니지만, 늦은 나이에서야 사회복지사를 다시 꿈꾸고 있으며, 현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청소년상담사 등 관련 추가 자격증을 취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사회복지 관련해 석·박사를 준비하고 책을 쓰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주말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대부분 다른 직종에서 종사하다가 사회복지 직종으로 몸담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 주관 사회복지실습은 영등포 캠퍼스에서 오는 23일 개강하며, 7월 개강반을 준비 중에 있다.

서강전문학교는 보육학과,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실용음악학과 등 201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며, 영등포캠퍼스와 용산캠퍼스에서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