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한우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한우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횡성한우 부산물 프랜차이즈 시범매장 4곳을 운영’하며 횡성한우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횡성한우 시장개척과 홍보방안의 목적으로 시범매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횡성한우 고기와 부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창업자에게 최대 1천만원 범위 내 점포 인테리어 및 장비 구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2개 사업장은 횡성 케이씨와 횡성한우 부산물 원재료 공급계약을 맺고 현재 곱창전골, 곱창구이, 내장탕 등의 메뉴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공근면 신촌리 소재의 신촌 횡성한우곱창 집은 지난해 횡성한우축제에서 곱창볶음 메뉴를 선보여 소득을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업종을 영양탕에서 곱창구이로 전환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

최근 횡성한우 부산물 ‘별우별미’ 음식점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뿐만 아니라 관외 단체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금순 신촌 횡성한우곱창 집 대표는 “다양한 여름철 보양 음식이 있지만 올해 여름철 보양식은 횡성한우로 건강하게 준비해보는 것”을 권했다.

또한 우천면 우항리 소재의 횡성한우마을 식당은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횡성한우 고기를 취급하고 있다.

이곳은 한우 부산물을 이용한 점심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신청했다.

송순영 횡성한우마을 대표는 “현재 송호대학교에서 횡성한우 특화메뉴 과정을 수강하면서 새로운 맛을 개발 중이며 내달에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올 하반기에 남은 사업대상 2개소를 추가로 공모해 지원하고 대상 사업장은 ‘별우별미’ 브랜드 인증점으로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신동섭 축산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음식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는 횡성한우 부산물 요리를 제공하므로 횡성의 ‘별난 소 별난 맛’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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