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드루킹 의혹 사건 특별검사(특검)으로 임명된 허익범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해 특검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드루킹 의혹 사건 특별검사(특검)으로 임명된 허익범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해 특검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허익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별검사(특검)가 최장 20일간 이어지는 수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허 특검은 8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산경 사무실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특검보 인선 작업 등에 어느 정도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검 사무실 후보지에 대해 “법원과 검찰이 있는 서초동 인근 2∼3곳으로 압축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무실이 구비되는 대로 경찰과 검찰이 그간 생산한 사건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실세 정치인의 수사 여부에 대해 허 특검은 “원론적인 말밖에 할 수 없다. 필요하면 조사하는 것이고, 필요성 여부는 수사를 개시했을 때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한나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을 함께 수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선 “정치권에서 결정할 일이지 제가 무엇이라 할 얘기는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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