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예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 유세기간,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실책’을 외치며 문재인 정부 심판을 외치는 한국당과 33.6%p차 격차를 벌리며 초강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56.0% 정당지지율을 보이며 자유한국당 22.4% 등을 크게 앞섰다. 뒤이어 ▲바른미래당(6.7%) ▲정의당(3.9%) ▲민주평화당(1.5%)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남성(54.5%) ▲여성(57.4%) ▲19/20대(60.9%) ▲30대(64.9%) ▲40대(61.5%) ▲50대(56.1%) ▲서울(58.9%) ▲경기/인천(58.5%) ▲충청(63.3%) ▲호남(65.6%) ▲강원/제주(50.4%) 등에서 50% 이상 지지를 얻었다.

자유한국당은 ▲남성(23.2%) ▲여성(21.6%), 바른미래당은 ▲남성(7.6%) ▲여성(5.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특히 민주당은 19·20대, 30대, 40대, 50대 연령대에서 30~40%p로 한국당을 앞섰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만 10%p정도 차이를 보였다.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12.2%로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 중 10%를 유일하게 넘겼다.

한국당의 텃밭으로 통하던 ▲대구·경북(민주당 38.9% vs 한국당 31.0%) ▲부산·울산·경남(48.7% vs 35.4%)에서도 민주당이 7.9~13.3%p 우위를 보였다.

지방선거 투표 의향에서 ‘반드시 투표층’은 민주당이 63.9%로 한국당의 16.4%를 앞섰고 ‘가급적 투표’ 의사에서도 각각 48.2%과 28.8%로 민주당이 앞섰다. ‘투표를 못하거나 안하겠다’는 의사는 민주당 35.5%와 한국당 30.0%를 보이면서 5%p 격차로 민주당이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층에선 민주당 76.8%, 한국당 5.3%, 바른미래당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못함’이라고 응답한 층에선 민주당 5.8%, 한국당 65.2%, 바른미래당 12.7% 등의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매우 잘함’ 응답층에서 민주당은 89.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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