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반드시 투표’ 호남서 56%
충청지역, 46.6%로 가장 낮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전국의 지역일꾼을 뽑는 6.13지방선거 투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적극투표 의향층은 5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를 통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지방선거 투표의향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52.0%) ▲가급적 투표(44.5%) ▲투표 못함·안함(3.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은 ▲호남(56.0%) ▲강원·제주(54.7%) ▲서울(54.3%) ▲부산·울산·경남(52.3%) ▲경기·인천(51.2%) ▲대구·경북(50.0%) ▲충청(46.6%)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적극투표 의향층을 보면 ▲19·20대(59.5%) ▲40대(58.6%) ▲30대(54.8%) ▲50대(53.3%) ▲60대(44.8%) ▲70세 이상(31.5%) 등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평가에서 ‘잘함’이라고 응답한 층에선 ‘반드시 투표’가 55.8%,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층에선 ‘가급적 투표’가 50.7%로 집계됐으며, ‘모름·기타’ 응답층에선 ‘가급적 투표’가 63.6%로 나왔다. 

한편 이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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