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매출액 추이. (제공: 한국면세점협회)
국내 면세점 매출액 추이. (제공: 한국면세점협회)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국내 면세점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달도 매출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5억 2423만 달러(12h 6464억원)로 지난해 동기(8억 8921만 달러) 대비 71.4% 증가했다. 15억 6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3월과 비교하면 2.3% 감소한 수치지만 역대 기록 중에서는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매출 고공행진은 내국인보다 외국인에 대한 영향이 크다. 외국인 매출은 12억 918만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전체 매출의 79.3%를 차지했다.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746.9달러로 전년 동기 591.3달러보다 26.3% 상승했다.

업계는 면세점 매출의 고공행진의 주요 원인을 ‘중국 보따리상’이라고 분석했다. 보따리상들의 구매비용이 증가한 데다 계속해 중국의 개별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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