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1년 이재현 CJ 회장 “2,3위 추격의지 꺾을 역량 만들라”
복귀1년 이재현 CJ 회장 “2,3위 추격의지 꺾을 역량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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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제공: 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 (제공: CJ그룹)

“초격차역량으로 글로벌 1등”

“글로벌 진출 선택 아닌 필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CJ는 초(超)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복귀 1년을 맞아 1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1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이 회장은 경영 복귀 일성으로 ‘글로벌’을 외치며 ‘2030 월드베트스 CJ’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030년에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월드베스트CJ가 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날 이 회장은 먼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에서의 비약적 도약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1등 기업이 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이 사업보국의 사명을 완성하는 길”이라며 “국내 압도적 1등에서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3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할 정도의 무한경쟁력인 ‘초격차 역량’이 필수적이고 초격차 역량을 갖춘 1등이 바로 CJ가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이라며 “사업별 글로벌 TOP 수준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계속 진화 혁신한다면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를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후 이재현 회장이 다시 본격 경영에 나서면서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체질개선을 바쁘게 진행해왔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생물자원·바이오·소재 등 4개 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합했으며 CJ대한통운의 추가지분을 확보해 단독 자회사로 전환했다. 또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브랜드를 분리 독립시키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7월 1일 CJ오쇼핑과 CJ E&M 두 계열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도전할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 출범도 예고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사업구조 재편 및 계열사들의 글로벌 도전이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그룹 내부에서 미래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베스트 사업사례를 시상하고 의미를 확산하는 온리원컨퍼런스를 계기로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그룹 차원의 시상식 겸 컨퍼런스로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업 및 미래를 향한 도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해외 현지 채용 임직원들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대표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감의 자리로 확대·개최됐다.

‘2018 온리원 대상’은 성과창출, 가치실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9개 조직 및 개인에 수여됐다. 성과창출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 식품HMR, CJ대한통운 프랜차이즈 물류, CJ E&M의 프로듀스101과 tvN 윤식당팀 등 4개 조직이, 가치실천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의 PGA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THE CJ CUP TF팀을 비롯, 투썸플레이스, 올리브영 브랜드사업부, CJ오쇼핑의 DADA스튜디오 등 4개 조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가치실천상을 수상한 CJ올리브네트웍스 송도연씨는 열정적으로 혁신에 앞장서며 근무매장마다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유일한 개인수상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CJ는 올해부터 성과창출상 최대 1억 7천만원(기존 최대1억원), 가치실천상 최대 8천만원(기존 최대 3천만원)으로 상금 규모를 대폭 확대해 임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대상 시상금은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지만 올해 수상자를 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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