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형 세단 A6 35 TDI 모델. (제공: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중형 세단 A6 35 TDI 모델. (제공: 아우디코리아)

베스트셀링카, 아우디 A6 35 TDI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올해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2만 51대) 대비 29.3% 증가한 2만 5923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2만 6402대)보다는 1.8% 감소한 수치다.

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집계 결과 브랜드별 등록대수 1~5위는 메르세데스 벤츠(28.35%)가 7349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BMW(25.36%) 6573대, 아우디 2165대, 토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6~10위는 랜드로버 911대,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폭스바겐 809대, MINI 749대 등이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벤츠는 같은 달 국내 완성차 5사인 르노삼성자동차(6903대)와 한국GM(5378대)보다 국내 판매량이 많았다.

‘디젤 게이트’ 이후 2년여 만에 돌아온 아우디는 4월 2165대를 판매해 단숨에 3위 자리에 앉았다. 지난 3월 말 A6 신형을 갖고 영업 재개한지 불과 1개월만이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중형 세단 A6 35 TDI로 1405대를 팔았다. 이어 BMW 520d(1357대), 메르세데스 벤츠 E200(1257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 7223대(66.4%), 2000~3000㏄ 7332대(28.3%), 3000~4000㏄ 1116대(4.3%), 4000㏄ 이상 202대(0.8%), 전기차 50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부족 및 신차대기 수요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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