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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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가 도내 기업과 청년 구직자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견학 후 현장면접과 채용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청년 희망일자리 버스원정대’를 운영한다.

청년 희망 버스원정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실시되는 사업으로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강원도는 구인기업을 발굴해 채용계획을 사전에 공지한 후 해당기업에 면접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모집하여 희망버스 운행을 통해 기업탐방과 면접을 현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올해에는 버스원정대와 함께 특성화고등학생을 대상 취업역량강화교육을 포함해 총 10회 정도 운영해 도입 첫해에 나타난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참여자(구인·구직자)의 만족도를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 3일에는 ㈜지오멕스소프트, ㈜이뮨메드, ㈜인컴즈 등 춘천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버스원정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버스원대 탑승은 도내 주소를 둔 청년 구직자 누구든지 가능하며 강원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절차와 방법을 참고하면된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과장은 “도의 높은 청년실업률의 주된 요인을 일자리 미스매치에 있다고 버스원정대는 지난해 참여자 만족도가 80%이상으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청년간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며 이는 청년들의 역외유출 방지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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